국내로 가장 많이 돌아오는 첨연어(Chum Salmon)는 찬물에서 살아가는 어종으로 방류 후 2~5년 간 북태평양에서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2만Km의 여정을 거쳐 동해안 모천(母川)으로 회귀해 삶을 마감하는데 바다에서 거의 전 생애를 보내며 성장하지만 산란철이 되면 강으로 올라와 산란을 하는 이른바 소하성(溯河性) 어류의 특징을 보인다.
공단의 동해생명자원센터가 관할하고 있는 하천은 총 4개로 고성군(북천, 배봉천), 강릉시(연곡천), 양양군(남대천)이며 포획장 설치를 완료해 어미연어를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환경 및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국내로 회귀하는 연어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동해생명자원센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ICT기반센터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및 확대로 동해생명자원센터에서 태어난 어린연어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생존율을 더 높이고 보다 많은 개체를 방류해 회귀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두호 센터장은 "공단은 국내 연어자원 조성을 대표하는 기관인 만큼 연어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보존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연어자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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