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영천 임고농협 북부지점에서 근무하는 A차장은 지난 10일 만기가 남은 적금을 해약한 B씨가 해약금을 어디론가 송금하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는 것.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A씨는 송금을 지연시키는 한편 즉시 112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출동 경찰관이 B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악성앱이 깔려있었고 문자 내용도 외국 여군이 한국으로 귀화하려는데 현금이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이른바 로맨스스캠임을 확인했다.
오용석 서장은 “한번 송금한 피해금은 회수가 어려운 만큼 보이스 피싱 예방은 금융종사자 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기관과 경찰의 협업으로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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