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세계화 교육 평가회
음식점 영업주 등 20명 대상
주식·디저트류 각 9종 실습
영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물 활용 외식 레시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음식점 영업주 등 20명 대상
주식·디저트류 각 9종 실습
시는 23일 영주 향토음식 세계화 교육 평가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식재료를 활용한 퓨전음식 개발과 향토음식의 다양화를 목표로 지난 8월13일부터 영주 향토음식 및 관내 음식점 영업주와 외식업에 관심 있는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회에 걸친 교육에서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주식류와 디저트류 각 9종의 메뉴 실습이 이뤄졌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한식의 퓨전화 메뉴(묵밥, 인삼육회무쌈, 육전샐러드), 한식의 일식화 메뉴(야채초밥, 연어인삼드레싱사시미, 인삼야채튀김), 한식의 양식화 메뉴(샤이니키드, 한우찹쌀스튜, 대파스콘), 디저트류(마두부푸딩, 올리브땅콩정과, 견과류도넛강정) 등이 포함됐다.
이날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평가회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개발한 메뉴를 향토 음식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퓨전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을 통해 배운 ‘선비나시고랭’ 외 13종의 퓨전 향토음식 시식 평가도 진행됐다.
하홍길(34·문수면(적서동세)씨와 교육생들은 “요리에 관심이 많아 교육을 신청하게 됐으며 향토음식이라 해 옛 한식들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이번 교육은 퓨전 된 메뉴들로 손님접대용으로도 좋으며, 특히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류도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며 “전통한식도 좋지만 젊은층들도 쉽게 요리를 접할 수 있어 많은 레시피 얻어간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외식업의 다양한 레시피 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교육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