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축산농가 건초 1000t 지원

4억 들여 900여 농가 대상

영천시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양질의 에뉴얼 건초 1000톤을 공급한다.

읍·면·동 권역별로 4차례에 걸쳐 총사업비 4억원(시비50%, 자부담50%)을 들여 관내 900여 한우농가에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한우 가격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건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초 공급은 전국한우협회 영천시지부 주관으로 23일부터 은해사 입구 주차장에서 1차 공급이 이뤄졌다.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권역별 지정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지원되는 에뉴얼 건초는 가격은 저렴하면서 일반 볏짚에 비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우수하고 농가 선호도가 높아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장기적인 조사료 수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기인서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