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각기 다른 배경으로 한국에 정착한 탈북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대화체로 담아냈다. 저자들은 각자의 상처와 소망을 나누며 남과 북의 경계를 넘어선 이해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명희 교수는 대화를 이끌어가는 진행자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 에세이집은 단순히 통일을 논하는 차원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희망을 공유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동대학교의 토양에서 자라면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탈북대학생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통일에 대한 관심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로 참여한 학생들은 “공감과 소통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며 “탈북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한민족과 통일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책을 통해 내민 손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책은 통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탈북민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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