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덕여자중학교(교장 장혜경)는 지난 25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을 경주 월성 핑크뮬리 야외 무대에서 ‘하나되는 내일, 함께하는 우리 통일’이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작은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음악회는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공유하는 자리로, 따뜻한 가을 날씨 속에 많은 관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선덕여중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평화통일 동아리 ‘너나그리고우리’, 봉사 동아리 ‘어울림’, ‘리틀농부’ 동아리와 ‘어서와!우리경주(어우경)’ 동아리 학생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웃집 토토로’와 ‘캉캉’ 등의 곡이 연주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마지막에 진행된 ‘독도 아리랑’ 연주는 학생들과 관객이 함께 부르며 하나 된 목소리를 만들어냈다.

관광객들은 경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음악회의 따뜻한 분위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한 관광객은 “경주의 문화유산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음악이 어우러져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며, “학생들이 주도한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우경 동아리 학생들은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문화유산 알리기에 기여했으며, 평화통일 동아리 학생들은 통일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참가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행사를 풍요롭게 만들었다.

장혜경 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평화통일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교는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