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리튬 염호에서 이차전지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시설로,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진출 및 리튬 사업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핵심 소재로, 수산화리튬은 그중에서도 양극재의 주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염수와 광석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국의 IRA와 같은 다양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르헨티나 공장은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3단계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해 운영된다. 이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확보한 광권을 바탕으로 하며, 향후 추가 공정 건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연간 10만 톤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리튬 산업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아르헨티나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약 4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60개 이상의 지역 협력업체를 참여시키며 현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은 그 좋은 사례다.
또한 아르헨티나와 한국의 관계 발전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은 이번 리튬 공장 준공이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에서 고부가가치 리튬을 생산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후속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리튬 산업의 리더로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포스코홀딩스가 단순한 원자재 공급을 넘어, 기술력과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결국,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수산화리튬 공장은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경쟁력을 갖춘 포석이 될 것이다.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포스코홀딩스가 그리는 미래는 더욱 밝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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