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명예대회장 법등 스님(도리사 회주), 대회장 장명 스님(직지사 주지), 경북파크골프협회장 김선종, 구미시파크골프협회장 정성기,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의회 의장 박교상, 부의장 양진오, 구미불교신도연합회장 장미경 시의원, 장세구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수 180명을 포함해 기록원, 심판 및 진행원들로 구성됐다.
장명 스님은 대회사에서 “행복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서 시작됩니다. 파크골프는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운동입니다.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환한 웃음꽃을 피우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러분을 구미에 환영합니다. 구미는 지금 축제의 기간입니다. 내년부터 구미도시공사로 관리권이 이전되어 더 좋은 인프라가 구축될 것입니다.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서부 5개 지역(김천, 구미, 상주, 문경, 예천)을 아우르는 행사로, 생활스포츠인 파크골프를 통해 주민들이 만남과 교류의 시간을 갖고, 특히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과 함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자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회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병원비 150만 원과 지역 청소년들에게 각 30만 원씩 총 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신원철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100만 원을 달팽이모자원에 기부했다.
대회 결과, 거북이팀 단체부문에서는 상주가 649타로 1위를 차지하며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고, 구미가 668타로 2위, 예천이 684타로 3위를 기록했다. 초청팀 단체부문에서는 선산클럽이 650타로 1위를 차지하며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대회 폐회식에서 장미경 구미시의원은 “여러분의 즐거운 모습을 보며 저 역시 행복하다. 정치인으로서 여러분의 삶 속에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