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접종 가능한 병원 위치
신청 절차에 대한 안내 부족
무료 혜택 놓치고 유료 접종
공공의료정책 재정비 필요성
신청 절차에 대한 안내 부족
무료 혜택 놓치고 유료 접종
공공의료정책 재정비 필요성
안동시는 올해부터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6개월 이상 거주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나, 사전 안내가 부족해 일부 시민들이 무료 혜택을 놓치거나 유료로 접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홍보 부족으로 현장에서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은 H씨(62)는 “친구를 통해 우연히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병원을 찾았으나, 해당 병원에서는 접종을 하지 않는다며 다른 병원을 안내받았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안동시가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지정한 위탁 의료기관은 총 64곳이며, 이번 접종을 위해 12,000개의 백신이 추가로 확보된 상태다. 그러나 접종이 가능한 병원 위치나 신청 절차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시민들이 정보를 찾지 못하고 병원을 헤매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김경숙 안동시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60세 이상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홍보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제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안동시의 공공의료 정책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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