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14일 경주서 열려
기조강연·주제발표·토론 등
경주 낭산 일원의 역사적 가치와 유산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경주에서 열린다.기조강연·주제발표·토론 등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11월 13~14일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신라 낭산의 시간, 미래로 잇다’라는 주제로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중 하나인 ‘경주 낭산 일원’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탐구하고, 낭산 일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틀간 2번의 기조강연, 10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13일)에는 ‘신라 왕경에서 낭산의 가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신라사에서 낭산의 위상과 의미를 당시 사회와 문화, 종교적 이해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낭산과 밀교의 세계’가 진행된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기록으로 살펴본 낭산의 이미지’, ‘고고학으로 바라본 낭산’, ‘새로운 불교 도상이 모인 곳, 신라 낭산’, ‘낭산 일원의 고환경 연구에 대한 제언’, ‘신라 왕경 핵심유적의 3차원 공간 정보와 사진 및 동영상콘텐츠 기반 디지털 아카이브의 구축과 활용’, ‘낭산 일원의 현황 및 향후 과제’ 순으로 실시된다.
둘째 날(14일)에는 ‘새롭게 쓰는 낭산 일원의 보존·정비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역사적 맥락과 중요성을 다시 짚어볼 수 있도록, ‘신유림(神遊林) 낭산 자락 유적의 진정성’을 주제로 장헌덕 한국전통문화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낭산 일원 사찰 정비·복원 방안’, ‘낭산 일원의 능묘에 대한 조사·정비·활용 방안’, ‘낭산 일원 연구현황 및 보존·정비 향후 과제’, ‘경주 낭산 일원의 유산과 보존관리 방안’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13일 강봉원 국가유산위원장, 14일 장석하 (전)경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자유로운 대담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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