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모두가 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 실현 힘 보탤 것”
  • 정상호국장
“포항시민 모두가 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 실현 힘 보탤 것”
  • 정상호국장
  • 승인 2025.0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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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인터뷰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확보
수소환원제철소 조기 착공 총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
이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 육성
랜드마크 영일만 대교 조기 건설
포발협이 앞장서 최선 다할 것
지역 국회의원·중앙정부 건의
숙원 사업 조기 추진위해 노력
(사) 포항지역발전협의회 공원식 회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공원식 사단법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 회장(사진)은 먼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지역의 어려운 경제를 지혜롭게 풀어 시민 모두가 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가 실현되고 포항이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면 모두가 어려운 현실을 반드시 극복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공원식 포발협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1. 새해 포발협 운영방향은

- 포발협은 지역의 주요기관 및 사회단체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지역현안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역할을 추구하며, 나아가서는 사회봉사 활동을 지향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철강산업과 이차전지산업의 어려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노력과 아울러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행정통합, 수소환원제철소, 포스텍에 연구중심의과 대학설립에 관하여 건의 및 시민공감대 조성에 대하여 활동을 집중하는 한편 자연보호활동, 사회복지 시설 방문 등 주변 사회와도 함께 하는 역할도 병행하였다.

새해에는 포발협의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최근 지역 경제가 너무 어려운 만큼 지역민의 최대관심사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산확보와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소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포발협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좀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조성에 앞장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2. 새해에도 민생문제가 우선이 아닐까 싶다. 포항지역도 경기침체가 심각한데...

- 먼저 어렵고 힘든 시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이 되도록 지원 예산을 좀 더 늘려야 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적 환경이 중요하다. 그리고 영세 소상공인들이 사업유지가 가능하도록 보다 금리가 낮은 이차보전 사업 등 정책적인 지원이 확대 되었으면 좋겠다.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차전지 산업이 이제 막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만큼 이들 사업이 정착하고 더 뻗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과 수소연료전지 산업도 키워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또한 앞으로 우리시가 영일만이라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살려, 마리나, 케이블카 등 민자유치사업도 성사 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포항시의 랜드 마크가 될 영일만 대교를 조기에 건설하여 환 동해물류와 관광의 허브로 나아 갈수 있는 환경 조성에 일조하겠다.

3. 철강산업이 불황이다. 포항은 철강도시이고, 그 주축인 포스코 업황개선이 중요할 것 같다.

- 그렇다. 중국산 철강제품의 저가 과잉 공급으로 국내 철강업체가 직접적 타격을 입고 있다. 포스코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철강산업의 고도화로 초일류 경쟁력을 갖춰 이 위기를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포스코의 미래를 좌우할 민자 21조원이 투자되는 수소환원제철소로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 사업은 포스코 뿐만 아니라 향후 포항시의 명운도 좌우 할 수 있다. 포스코가 생존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사업이 올해 착공 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말 포스코 노사가 단체협상 결렬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도 지역발전협의회 회원들이 단체로 포항 제철소를 방문하여 격려한바 있다. 또한 포스코 노조가 포항사랑 상품권 1억원을 포항시에 기부한 것은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이것이 바로 상생이라 본다.

포항에 희망적인 일도 많다. 모두가 힘든 가운데, 영일만 대교 예산이 올해만 4,553억이 확보 되고,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있는 것은 다행이다.

4.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산이 야당에 의해 거의 전액 삭감되었다. 경북도에서도 1,000억의 펀드자금을 만든다고 한다.

- 작년에 삭감된 “대왕 고래프로젝트의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발전협의회 차원에서 지역정치권, 행정당국 등 중앙여로에 건의는 물론 직접 찾아가서 이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

5.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회장님의 견해는?

- 포항시의 재정자립도는 23.6%에 불과하다. 기업의 민자를 유치하지 않고서는 지역 발전이 어려운게 현실이다. 따라서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너무나 중요하다. 제도적인 규제를 최대한 풀어야 하고, 민원 문제도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소극적인 행정으로는 민자 유치가 어렵다.

6. 포항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으로 애쓴 걸로 알고 있는데

- 포항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난 2017. 11.15 포항지진이 인재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밝히면서 지진특별법을 제정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큰 보람으로 느낀다.

이로 인하여 약 10만 세대가 인적. 물적 피해 금액으로 약 5천억원의 배상금을 받아내었으며 특별법에 근거하여 정부측의 잘못을 밝힘으로서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 위자료 소송에서 1심판결에서 1인당 200만원 이상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도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7. 포발협 회장으로 새해 각오는?

- 지역민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 포발협이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 대왕고래, 수소환원제철소 등의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행정당국, 중앙정부에 건의 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 조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 

 

공원식 포발협회장은 흥해초·중학교, 포항제철공고를 나와 동국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 지방자치학 석사, 경일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포항시의회 3선시의원과 제4대 포항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경상북도 관광공사 초대 사장을 지낸바 있다. 포항시의정회장, 포항YMCA 이사장, 포항향토청년회 지도회장, 포항제일로타리클럽 초대회장, 포항시 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홍조근조훈장, 국민훈장 석류장, 통일기반조성공로 대통령표장, 시사투데이가 선정한 2022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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