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제철소 건설 관심 당부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8일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FTA(자유무역협정)에 준하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조기 타결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관련기사 3면
양 정상은 또 지난 2004년 합의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기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높은 전략적 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해 차관급 정책대화를 신설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사태와 관련, 6자 회담을 통한 우리 정부의 평화적 해결노력을 설명했고, 싱 총리는 “인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건설적인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포스코가 인도에서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 정상은 그동안 양국이 유엔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등 국제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평가하고 향후 이 같은 협력체제를지속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일본 방문 첫날인 이날 인도,브라질,멕시코 정상과 회담한 데 이어 9일에는 호주,인도네시아, 러시아, 미국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는 한편 G8 확대정상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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