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이창욱氏`대통령 표창’
계명문화대학(학장 김남석) 생활음악과에 재학중인 지체장애인 이창욱(2학년·사진)씨가 `200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돼 대통령 표창장을 받는다.
이씨의 선정은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생으로는 유일.
대학에 따르면 이창욱씨는 강한 정신력으로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점과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이번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부단한 노력과 집념으로 2005년 8월 고등학교검정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고 2007년 계명문화대학 생활음악과에 입학해 현재 컴퓨터음악을 전공하고 있다.
특히 이씨는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의 성 요셉 공동생활관에서 생활하고 있어 평소 전동휠체어로 지하철을 갈아타고 학교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이 걸리지만 단 한번의 지각이나 결석 없이 누구보다 적극적인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강원석 김태영 손정도 육창수
대구과학고·경북사대부고 학생 4명, 200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선정
대구과학고 강원석, 영진고 김태영, 강북고 손정도, 경북대사대부고 육창수 학생 등 4명이 200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대구과학고 강원석(2학년)군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7개국 24명의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천문·우주 분야 최우수상(개인 1위)도 수상했다.
영진고 김태영(3학년)군은 선천적인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해 농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공로로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은 데 이어 지난 제89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학교와 대구의 명예를 빛낸 훌륭한 선수.
경북대사대부고 육창수(3학년)군은 어릴 때부터 가족 모두 봉사활동을 해온 가정에서 성장, 학업으로 바쁘지만 고등학생이 된 이후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총 3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했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강북고등학교 손정도(3학년)군은 관음중학교 졸업 후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당시 생활 형편이 어려워 거주지 소재 강북고등학교로 전학, 항상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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