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내 22개 시·군에서 참여한 다양한 기업들이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했다. 기술직, 생산직, 서비스직 등 여러 분야에서 총 2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그 중 21개 기업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구직자들과 면접을 진행했다. 약 400여 명의 장애인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보았으며, 기업들은 구직자들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을 검토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직무 체험, 취업 컨설팅, 직업 훈련 상담 등 구직 과정 전반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박람회 이후에도 구직자들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 적응 지도와 격려 물품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 박 모 씨(구미시)는 “생각보다 다양한 직무를 접할 수 있었고, 면접을 통해 꼭 취업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며 강한 취업 의지를 밝혔다.
백운기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열린 경상북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10여 명의 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그 중 8명이 현재까지 근속 중이다. 올해는 약 20여 명의 장애인이 박람회를 통해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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