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일반분양 능가하는 인파 몰려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분양전문 광고대행사 (주)애드메이저에 따르면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모델하우스 오픈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는 10년 넘게 중대형 아파트 신규공급이 전무했던 달성군 서재지역에 최근 서대구 고속철도역 신설,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등 호재가 많아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단지는 청약제도 개정안 실행 미적용 마지막 단지로, 투자자들이 다수 몰려들었다.
애드메이저는 이 같은 대성황의 이유로 전 타입 1순위가 가점제 없이 100% 추첨제로 진행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권·입주권을 주택소유로 보지 않는 마지막 기회인 점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별도)는 전용 77㎡는 2억 9900만원~3억1900만원, 전용 84㎡ 3억 2000만원~3억 5080만원, 전용 114㎡ 4억 2200만원~4억 5700만원, 펜트하우스 117㎡ 4억9990만원, 오피스텔 2억 4300만원~2억 5500만원으로 합리적이란 평가다.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는 서재-세천-죽곡 2만7000여 세대 서대구 금호강변 메가시티 중심에 전용 77㎡ 140세대, 전용 84㎡ 568세대, 전용 114㎡ 142세대, 전용 117㎡펜트하우스 7세대, 오피스텔 전용 84㎡ 82실 등 총 939세대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기다린 수요자와 20년 넘은 성서지역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 등 실수요자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는데다 서대구 개발호재와 이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마크로서의 가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까지 합세하고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을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상담석에도 대기자들의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전용 66, 74, 84㎡ 총 1038세대 중 사회지원계층 특별공급 250세대를 제외한 788세대를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전용 66㎡ 보증금 4900만원에 월임대료 19만 3000원, 전용 74㎡ 보증금 5400만원에 월임대료 21만원, 전용 84㎡ 보증금 5900만원에 월임대료 22만 7000원이다.
입주민들의 경제상황에 맞춰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계약금 10%를 분납으로 내고 입주시에 잔금 90%를 납부하면 된다.
임대료 상승률은 2년 단위 5% 이하로 제한되며, 최장 8년을 거주(2년 단위 계약)할 수 있다.
조건도 자유로워 무주택자이기만 하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상담을 받은 사람들은 ”품질은 민영분양아파트 이상인데 임대조건이 너무 좋다, 단지내에 별동 어린이집, 어린이영화관, 어린이도서관, 방과후 교실 등을 갖춘 에듀센터까지 갖춰 아이들 교육걱정도 없다“며 집에 대한 근심을 해결해주는 집이라고 입을 모았다.
분양 관계자는 ”국가산단을 비롯한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며 ”거주지 제한 없이 창녕 등 대구 인접한 타 시도에서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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