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진행 당협위원장 교체 규모·시기에 반대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적쇄신 차원으로 진행하는 당협위원장 교체에 관해 “가급적 최소한으로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인적쇄신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 필요한 정도의 인적쇄신에 찬성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112명도 모자란데 우리 군사를 줄이는 것으로 인해 사기가 떨어져 대여투쟁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한다”며 “너무 큰폭의 인적쇄신에 대해선 실질적인 대여투쟁의 에너지를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하는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나 원내대표는 인적쇄신 작업의 시기에 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시행되는 공천심사에서 대규모 인적쇄신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적쇄신이 가급적 대여투쟁 에너지를 파괴하는 쪽으로 가지 않고 가급적 최소한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라며 “(2020년 총선) 공천심사 시기에 과감하게 인적청산할 부분은 청산하고 쇄신한 부분은 쇄신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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