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명 확정… 전년비 723명↑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2019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최종 선발인원이 전년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에 따르면 2019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모집 최종 선발인원은 3030명으로 확정됐다.
최초 계획했던 모집인원(2307명)보다 723명 늘었다. 이들 학교의 전년도 정시모집 최종-최초 증가 규모(662명)와 비교하면 61명 더 많아졌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217명이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총 901명으로 확정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수시 이월인원이 42명 늘었다. 전년도에는 175명이었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간호대학과 식물생산과학부가 각각 12명 이월돼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환경공학과·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0명 △재료공학부·화학생물공학부·식품동물생명공학부 9명 △산림과학부·식품영양학과 8명 △치의학과·생물교육과 7명 등이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무려 144명이 미충원됐다. 이는 전년도 해당 전형 미충원 인원(91명)보다 53명 늘어난 수치다.
다른 대학 의학계열과 동시 합격한 수험생들이 이탈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다수의 미충원이 발생했다.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267명이 이월돼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1278명으로 확정됐다. 전년도 수시 이월인원(297명)보다는 30명 줄었다. 연세대는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많은 면접형과 특기자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불수능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대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851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최초 모집정원(612명)보다 239명 증가했다. 전년도 수시 이월인원(190명)보다 49명 늘었다.
서울대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연세대·고려대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4일간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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