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비서실장 노영민 거론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 국정운영 성과를 내기 위해 인적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6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주 비서실장, 정무수석비서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등을 교체하는 사실상 ‘청와대 2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7일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청와대·정부인사와 관련된 협의를 거쳐 8일 청와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노 대사는 문 대통령이 2012년 18대 대선에 나섰을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이외에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후보로 물망에 오른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강기정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승진,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기용 등이 거론된다.
노 대사와 강 전 의원의 청와대 입성 유력설에 따라 문 대통령이 이른바 ‘친문 체제’를 강화해 주요 국정과제를 탄탄히 추진하려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 내년 총선 준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문 대통령이 이들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주목된다.
총선의 경우 의원과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인사들에게도 영향이 있는 만큼 개각 여부에도 눈길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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