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구조 가능
대구 달성군이 등산객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구급을 위해 나섰다.16일 달성군에 따르면 최근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 내 마천·용문산 등산로에 등산객 등의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15개(지주식 9개, 부착식 6개)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 3월부터 현장 조사를 벌여 위성 측량 등을 통해 최종 표기 위치를 정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해 한글 2글자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한 국가 위치표시 체계로 경찰, 소방, 산림청, 국립공원 등 기관이 위치표시체계를 일원화해 사용한다.
달성군 관계자는 “마천·용문산 일원에서 만일의 위급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한 구조 및 구급 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산악·수변 지역 등을 파악,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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