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공간서 대구기업 수출길 연다
  • 김무진기자
메타버스 공간서 대구기업 수출길 연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대구TP, 16일부터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엑스포
가상공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 ‘이목집중’
메타버스 수출전시회·온택트 영상 수출상담회 등 선봬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엑스포’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현실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의 수출길 개척을 돕는 통상무역 행사를 갖는다.

대구시는 대구TP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달 간 전국 최초 통상분야 메타버스 행사인 ‘대구 주력산업 메타버스 엑스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에 대응해 지속적인 판로 확보와 디지털 통상 초기시장 선점 및 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가치,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 온라인 가상전시회의 한계를 넘어 메타버스 환경에서 수출 전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전시상담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메타버스 가상공간 및 대구TP 스포츠첨단융합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다.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수출전시회, 온택트 영상 수출상담회, 서포터즈 활용 가이드 투어, 콘퍼런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메타버스는 가상도시 ‘대구’의 가상공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동금속, ㈜쎄텍, ㈜에스엘씨 등 대구 주력산업인 수송기계·소재부품,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및 전후방산업 분야 지역 기업 58개사와 함께 중국, 일본, UAE, 인도 등 17개국 92개사 바이어가 참여한다.

특히 참여기업 58개사의 3D 전시 제품을 NFT(대체 불가 토큰)화해 디지털 자산으로 기업에 제공하는 등 미래기술을 행정에 선제적으로 접목한다. 수출플랫폼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인게이지’(ENGAGE)를 활용해 구축한다.

주요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및 유튜브로 병행 송출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매주 다른 주제로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구성해 ‘B2B’와 ‘B2C’를 지원하는 한편 메타버스 OX 퀴즈, 미션 챌린지, 메타버스 체험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업에는 끊임없는 비즈니스 성과 창출, 참여 일반인들에게는 재미와 홍보를 동시 제공할 계획이다.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전시 부스 및 행사장을 방문·관람할 수 있으며, 가까이 있으면 크게 들리고 멀리 있으면 작게 들리는 실제와 동일한 3D 음성 대화 시스템을 적용해 현실감을 높였다.

행사의 사전등록, 입장 방법 안내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메타버스는 산업과 사회 전반에 활용·확산될 수 있는 언택트 신산업의 핵심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과 수출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정보개방을 통해 미래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