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300만 경북도민 화합·축제의 장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서 300만 경북도민 화합·축제의 장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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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12년 만에 포항서 경북도민체전…성공 개최 준비 만전
전야제·개·폐회식·해양스포츠·다양한 문화행사 등 볼거리 풍성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포항시는 대회 개최 100여 일을 앞둔 지난 3월 3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체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준비상황 보고회, 개·폐회식 공개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경기장 안전점검 등 대회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 또 경북도 및 시·도체육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을 성공체전으로 개최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도민체전의 효율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 6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으며, 대회 준비단계부터 종료 시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민체전의 꽃인 성화 봉송은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돼 포항만의 특색있는 관광지 순회 및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봉송으로 이뤄지며, 성화 안치식과 병행하는 전야제 행사를 ‘희망불꽃,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포항운하관 주변 형산강변에서 도민체전 성공 기원을 위해 준비한다.

대회기간 중에는 해양레저스포츠 및 각종 문화공연 행사가 함께 이뤄지고, 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는 메타버스 체험관, 지역 우수 수산물 및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10味 전시 및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도민체전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공개행사 및 성화 봉송을 위해 ㈜KBS아트비전과 연출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대전환·대도약 시대의 중심, 희망의 빛 나래, 포항’이라는 주제로 해상 봉송, 드론라이트 및 멀티미디어쇼, 이찬원·에일리·오마이걸·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등 어느 대회보다 내실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체육대회를 넘어 300만 도민들을 위한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경북도민체전이 12년 만에 다시 포항에서 개최되는 만큼, 포항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300만 도민이 하나되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겠다”며, “이번 체전을 코로나 펜데믹 이후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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