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3대 문화권 사업 개장 대역사 시작
안동컨벤션센터·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한국문화테마파크 개장
12년간 총 사업비 3930억 투입 국내 유일 복합·문화관광지 조성
세계인문가치 전진기지 실현…안동, 세계사 중심축 급부상 기대
다양한 체험 콘텐츠 제공 유교문화 세계화·정신문화 가치 극대화
안동컨벤션센터·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한국문화테마파크 개장
12년간 총 사업비 3930억 투입 국내 유일 복합·문화관광지 조성
세계인문가치 전진기지 실현…안동, 세계사 중심축 급부상 기대
다양한 체험 콘텐츠 제공 유교문화 세계화·정신문화 가치 극대화
경북권 최대 관광 랜드마크인 3대문화권사업 개장행사가 3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대회의장에서 1500여 명의 시민들의 축하 속에 개최됐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달희 경상북도경제부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 등의 내빈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장행사는 식전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장식이 오후 3시부터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2시간여 전부터 3대 문화권사업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경북권 최대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일대를 둘러보며 그 규모와 시설에 감탄사를 자아냈다.
특히 16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꾸며낸 산성마을 일대를 돌아본 시민들은 개장이후 이곳에서 펼쳐질 체험 콘텐츠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또 산성마을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산성숲길을 지나면 펼쳐지는 연무마당의 대규모 체험시설을 둘러보며 안동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 개장식 환영사를 통해 “3대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돼 개장식을 하는 이 시간은 지난 12년의 준비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 100년의 시간을 오롯이 담고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기대와 열망을 담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안동은 세계사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한류열풍과 함께 대한민국은 반듯이 가보아야 할 것으로 브랜드가치가 높다. 그 중심에 3대문화권사업이 있으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세계인문가치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교문화는 우리 일상생활에서부터 국가정치운영까지 한국인의 삶의 근간을 이루고 있고 경북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이자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라며 “한국문화의 높아지는 국제적 위상을 관광요소로 재구성해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개체가 유교문화라고 생각한다. 오늘 새롭게 문을 연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유교문화의 관광거점이자 유교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 저희 경상북도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이곳 안동을 세계인이 찾는 역사와 관광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을 찾은 세계의 많은 대사들이 안동을 꼭 방문해야 할 도시로 손꼽고 있다. 그만큼 안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고 자부한다”라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가 한국정신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안동에서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게 하는데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문화박물관,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자리잡은 이곳 도산면은 퇴계이황 선생의 본향일 뿐만 아니라 도산서원, 국학진흥원과 같은 우수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유교문화의 중심지”라며 “3대문화권 사업은 주변에 위치한 선성현문화단지와 안동호반자연휴양림과 같은 관광시설과 함께 앞으로 안동의 관광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의회에서도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사업의 추진과 운영에 대해 함께 고민해 안동시를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거점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을 시작으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인문가치포럼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연이어 개최할 예정으로 MICE산업 육성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국제회의 등 국내외 주요 행사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경북권 최대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3대문화권사업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컨벤션센터, 박물관, 테마파크가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관광지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된 후 2010년부터 행정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3930억원을 투입해 12여 년의 대공사 끝에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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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는 수천년 유교사회입니다. 공자님 이전의 始原유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 이전의 구약성서 시대에 해당됩니다. 하느님(天).神明,조상신 숭배가 유교의 큰 뿌리입니다. 유교는 국교로, 주변부 사상으로는 도가나, 음양가, 묵가사상등이 형성되었고, 법가사상은 이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며, 국가의 통치에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진나라때 강성하고, 유교나 도교와 달리, 한나라때 율령이 반포되어 이후 동아시아에 유교와 별도의 성격으로 국가통치에 활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