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일단 존중 입장을 밝혔지만 “팔이 잘려 나간 듯 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충분히 더 논의해 추후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향후 공론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둘러싼 논란도 가열될 전망이다.
‘박서보 미술관’은 2020년 8월부터 업무협약, 작품기증협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1·2차 정책 토론회, 문체부 공립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2021년 제1차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재검토)를 거쳐 지난달 제3차 행안부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조건부로 통과된 상태다.
이런 과정에 의회의 국제설계공모관리 용역비 삭감에 대해 집행부와 일부 군민들은 “늦은 의회의 삭감이다”며 “민선7기 군의회에서 승인한 건을 민선8기로 들어와서 제동을 거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의아해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