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발달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 김무진기자
가스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발달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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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와 협약 체결
발달장애인 농구활동 발전 도와
통합농구단 창단지원·홍보
농구 프로그램 공동기획 협력
서울 중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및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 간 ‘발달장애인 농구 활동 발전을 위한 협약식’에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이 농구 선수를 꿈꾸는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을 돕는다.

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5일 서울 중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대한민국 최초 ‘장애인 참여 통합 농구팀’ 창단을 골자로 한 ‘발달장애인 농구 활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농구단 구단주인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민형 농구단장, 정이인 사무국장,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및 이윤형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체육·문화 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스포츠 대회 참여 지원을 위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각각 지닌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스페셜올림픽 통합 농구단 창단 지원 및 홍보 △구단 소속 선수 스페셜올림픽 활동 참여 △농구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발달장애인 농구 사회적 인식개선 등 발달장애인의 체육·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발달장애인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통합 농구팀’ 탄생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프로축구는 K-리그 연맹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10개의 통합 스포츠 팀이 있는 데 반해 프로농구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팀이 전무한 상황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가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장기적 안목으로 체육·문화 활동을 성심껏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을 펼쳐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페셜올림픽은 현재 193개국 약 640만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한국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1978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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