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국회통과, 안동·예천 125억원 증액
2023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안동의 주요 국비 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크게 증액되어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특히 10여년 간 공을 들이고도 결실을 맺지 못했던 문경(점촌)-안동간 철도건설 관련 사업비가 신규 반영되면서 안동을 비롯한 도청신도시의 교통인프라 확장에 혈을 뚫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형동<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안동시와 예천군의 12개 국비 사업, 125억1100만원을 증액시켰다고 밝혔다.
증액된 2023년 안동·예천의 주요 국비 사업 중 안동이 10건, 예천이 2건이다. 안동의 대표적인 국비증액 사업으로는 mRNA 활용 백신개발 기술센터 설립 10억원,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 기관 설립 5억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12억5000만원, 문경(점촌)~안동 간 철도산업발전지원 3억원, 안동 생명콩 가공공장 확장 20억원, 이중린 의병대장 체험학습관 건립사업 6억원, 보훈회관 건립 2억5000만원 증액 등 약 100억원이 증액됐다.
예천은 제2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증설 3억원, 예천~지보 간 국도 28호선 시설 개량 22억2400만원 등이다.
김 의원은 “향후 백신개발 기술센터가 안동에 건립되면, 국내 기술을 이용·보유해 백신을 개발하려는 산·학·연 등에 비임상·임상, 생산과 분석 지원 플랫폼 마련으로 신속한 임상 기회를 부여하고 국산 백신개발 촉진에도 속도를 낼 수 잇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관련 예산 확보도 고무적이다.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바이오·헴프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안동시에 단비와 같은 예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관련 예산 5억원도 지역 메타버스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북도와 안동시의 메타버스 콘텐츠 거점화 구상에 탄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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