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첫 사회적기업 동해물류, 수년째 이어진 이웃사랑 ‘훈훈’
  • 허영국기자
울릉도 첫 사회적기업 동해물류, 수년째 이어진 이웃사랑 ‘훈훈’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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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동참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탁
어려운 이웃 위한 이사 봉사 등
남다른 선행으로 지역사회 귀감
동해물류 김대현 대표와 관계자들이 울릉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군의 첫 사회적 기업인 (주)동해물류 김대현 대표가 수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어 섬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대현 대표는 최근 울릉군청을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물류 운송 서비스업을 경영하는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12월 부터 연간 모금활동에 나서오면서 지난해에도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온정의 마음을 전한 김 대표는 “지역에서 거둔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것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해 물류는 독도수호단체와 사회복지시설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삿짐 전문업체가 없는 울릉도 현실을 감안한 그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이사를 무상으로 도맡아 해오고 있다.

또 김 대표는 지난 2021년 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사봉사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울릉군 희망의 집 임대주택 입주자 이사와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사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동해물류 직원들은 인력봉사와 화물차, 크레인 등 이사에 필요한 제반 장비까지 수년째 지원해오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남다른 선행을 베풀고 있는 동해물류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힘든 시기에 김 대표의 이웃사랑 실천이 널리 전파돼 지역사회의 나눔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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