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항경제권 개발계획 발표
정부 지원에 주도적 역할 전망
정부 지원에 주도적 역할 전망
대구경북신공항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2026년에 착공하며 추산사업비는 11.4조원이다. 약 16.9㎢(511만평)의 면적에 2744m 활주로 2본과 약 700여동의 군 부대 시설이 건설된다.
군위·의성 공동합의문을 반영하여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 영외관사는 군위군에, 군 부대 정문과 영내 주거·복지·체육시설은 의성군에 배치됐다.
활주로 연장을 포함한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 민간공항의 시설규모는 현재 국토부가 추진중인 대구공항 민간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결정되며 올해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의 지원을 어느 정도까지 이끌어 내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다. 특별법의 핵심인 군 공항 건설에 대한 국비 지원 외에도 경상북도가 법안에 반영한 주변개발예정지역 확대, 이주민 이주 정착 생계지원 사업 시행, 광역철도 건설 운영 지방비 부담 완화 등 정부지원 범위다.
경북도가 대구시와 국토부의 용역 결과를 기다리는 수동적 입장이었다면 2023년에는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충분한 규모의 화물터미널과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건설은 필수적이다.
항공물류의 주가 될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경박단소형의 첨단제품에 특화된 물류 처리 시설과 바이오·백신, 농산물 등을 처리하기 위한 콜드체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한다면 화물창출형 첨단 제조기업들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까지도 유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북도의 전략은 경상북도 항공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으로 구체화 돼 올해 초 발표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해 군위군을 내어주는 생니를 뽑아내는 듯한 고통도 감수해왔다”며, “2023년 계묘년에는 경북도가 주도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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