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급증 따라 2024년까지
유휴공간 6곳에 108홀 추가
사업비 82억5000만원 투입
36홀 규모 공인 구장 계획도
대구시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유휴공간 6곳에 108홀 추가
사업비 82억5000만원 투입
36홀 규모 공인 구장 계획도
대구시는 접근이 쉬운 금호강변 유휴 공간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82억5000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신설 또는 확장을 통해 금호강 둔치 6곳에 총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설 4곳, 확장 2곳 등 방법을 통해서다.
지역별로는 각각 △동구 9홀(확장) △서구 9홀(신설) △북구 2곳 63홀(신설) △달서구 9홀(확장) △달성군 18홀(신설) 등 모두 6개 지역에 들어선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동구 지역에는 기존 27홀 규모의 ‘봉무 파크골프장’에 9홀을 추가 조성한다.
서구 지역에는 비산동 매천대교 상단에 신규로 9홀을 만들기 위해 올해 안에 실시 설계용역을 마친 뒤 바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개장할 예정이다.
북구 지역에는 노곡동 및 사수동 2곳에 각각 36홀과 27홀 규모의 새로운 골프장을 꾸민다. ‘사수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미 착공에 들어가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노곡 파크골프장’은 올 하반기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36홀 규모의 사수 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인증하는 ‘공인 구장’으로 만들어 전국대회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달서구 지역에는 기존 18홀 규모의 ‘달서 강창 파크골프장’에 9홀을 추가 확장하는 방법을 통해 올해 안에 조성을 끝내기로 했다.
달성군 지역에는 방천리 해랑교 인근에 18홀을 새롭게 만들어 내년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지역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곳 513홀에서 총 29곳 621홀로 늘어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노인복지시설로 노인 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각 구·군과 함께 파크골프장을 노인복지시설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 협회에 등록된 대구지역 파크골프 회원 수는 이달 현재 약 1만9000여명, 동호인 수까지 포함하면 4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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