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소나무사랑모임, 31일
동구 금호강 일원서 음악회
대구의 대표 벚꽃 명소인 대구 동구 지저동 금호강 일원에서 대구를 주제로 한 의미 있는 음악회가 펼쳐진다.동구 금호강 일원서 음악회
광복소나무사랑모임은 오는 31일 동구 지저동 금호강 벚꽃길 공연장에서 대구 찬가인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 건립 10주년 및 대구테마 노래 40선 채보 악보집 발간 축하 기념 음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선 대구지역 최초 대중가수인 장옥조가 1935년 발표한 ‘우러도 우러도’, 대구 테마 최초 노래인 최계란의 1936년 ‘대구아리랑’, 공간적 대구 최초 노래인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 대구 찬가인 패티김의 1972년 ‘능금꽃 피는 고향’ 등 대구 상징 4대 노래를 시민들에게 들려준다.
또 가수 하춘화의 1961년 노래 ‘대구역 떠나는 완행열차’를 비롯해 박재란의 ‘대구아가씨’, 박성미의 ‘동성로의 밤’ 등 대구 테마 노래들을 당시 이후 처음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구를 테마로 한 노래들은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불려지고 시민들에게도 알려진 것이다.
하지만 시대 변천에 따라 악보가 사라지고 노래마저 점점 잊혀지자 지난해 이들 노래들을 담은 채보 및 악보집을 발간했고,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음악회를 마련했다.
최주원 광복소나무사랑모임 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금호강 명소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양한 옛 대구 테마 노래들을 들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대구 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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