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예약~결제’ 손끝 터치 하나로 끝
  • 김무진기자
‘대구여행 예약~결제’ 손끝 터치 하나로 끝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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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대구트립’ 앱 개발
오늘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
600여개 지역 주요 관광지
대중교통·맛집·행사 정보 제공
영어·일어 등 4개 국어 지원도
대구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는 물론 예약·결제 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통합 관광 경험 플랫폼 ‘대구트립’ 앱 메인 화면. 사진=수성구 제공
수성구를 중심으로 대구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 확인은 물론 예약·결제 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9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통합 관광 경험 플랫폼인 ‘대구트립’ 앱을 개발, 10일부터 선보인다.

이 앱은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것으로 수성구 지역을 중심으로 대구 전역 600여개의 주요 관광지, 대중교통 및 도보길, 숙박·맛집·카페·체험 및 활동, 축제 및 이벤트 등 대구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수성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 지난 2년여 동안 준비한 끝에 탄생했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 관광자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관광 경험은 물론 편의 서비스 제공, 축적한 관광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관광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수성구는 이를 기념하고자 오는 21일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스마트 관광도시’ 선포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앱은 대구시로 이관돼 앞으로 대구시가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 트립 앱에선 관광객이 앱을 통해 직접 여행 일정을 짜고, 가장 편리한 경로로 목적지 길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공항과 도시철도, 버스, 시티투어버스 등 주요 대중교통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나라 언어가 지원돼 외국인들도 앱을 통해 편리하게 숙박 및 음식점 결제가 가능하다. 지역의 대표적인 체험 활동 상품들을 한데 묶은 패스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맛집·카페에서는 ‘테이블 오더’ 및 ‘픽업 오더’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구트립’ 앱에는 3D 가상공간에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연중 선보이는 가상미술관도 포함됐다.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지역 역사 유적 코스도 소개한다.

수성구는 또 최근 수성못 분수 설비를 교체하고, 미디어아트 영상 등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대구트립 앱과 연동, 실시간 모바일 음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분수 쇼의 모든 멜로디를 앱을 통해 실시간 연동해 들을 수 있다.

수성못 경치를 보고 들안길 맛집 투어까지 연결하는 ‘수성투어버스’도 지난 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역시 대구트립 앱을 통해 결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버스는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수성못~아르떼 수성랜드~들안길 먹거리타운~황금역 등 8.2km 구간을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500원이다.

대구 트립 앱은 10일부터 구글플레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한 달간 시범 운영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해 만족도는 물론 차별화 및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통합 관광 서비스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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