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청도읍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주민들이 모두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마음 따뜻한 미담 사례가 전해졌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와 집에 물이 범람하는 등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청도읍은 산사태 위험지역인 유호리, 내호리, 사촌리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유호리 주민들은 유천초등학교로 대피했지만 사촌리는 주민대피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때, 청도 첨성대 불가마 찜질방 김영로 대표는 동창천과 연접한 사촌리의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자 자체 사업장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김영로 대표는 불안에 떨고 있는 사촌리 주민들에게 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대피장소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행정 안내와 조치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피해주고 협조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김영로 대표께도 감사함을 표했다. 그리고 이러한 따뜻한 미담 사례가 서로 도우며 행복한 청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