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이후 고온다습 환경 가축질병 위험 증가…소독지원반?동물의료지원단 운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 예방 및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독지원반과 동물의료지원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군은 집중호우 및 고온 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사료의 변질, 수인성 가축질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 피해가 심한 4개면(용문·효자·은풍·감천)에 소독차량을 고정 배치하는 등 소독차량 8대를 동원해 축사 및 농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 중이다.
또한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가축진료를 위해 도·군·축협으로 구성된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해 가축의 진료, 질병상담, 방역약품지원을 통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한다.
양돈농가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방지를 위해 생석회, 멧돼지기피제 등을 배부해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김경보 축산과장은 “침수 이후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농가 피해가 우려되니 축산농가는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현재 가축피해 1,311마리(군), 축사피해 1,588㎡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집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