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中企 경기전망, 넉달만에 다시 하락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 中企 경기전망, 넉달만에 다시 하락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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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기 경기전망지수 80.6
전달 83.7보다 3.1포인트 하락
경영 애로요인 1위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고금리 등 뒤이어
올 10월 대구·경북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 자료=중기중앙회 대구본부 제공
4개월 만에 반등했던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다시 떨어졌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최근 지역 중소기업 358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올 10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6으로 전달 83.7보다 3.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6월(84.5)부터 4개월간 하락하던 SBHI가 지난달 반짝 반등했다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84.7, 비제조업 76.2로 전월 대비 각각 1.7포인트, 4.5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 사정(96.5→94.9), 내수 판매(81.4→78.1), 자금 조달 사정(80.2→75.6), 영업이익(78.1→77.0) 모두 전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들은 경영 애로요인으로 내수 부진(61.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48.6%), 고금리(34.4%), 원자재 가격 상승(33.8%), 업체간 과당 경쟁(31.6%), 인력 확보 곤란(27.4%), 자금 조달 곤란(26.3%) 등 순이었다.

또 지난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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