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권 전 대구지검장, 총선 출마 선언
  • 김무진기자
노승권 전 대구지검장, 총선 출마 선언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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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에 출사표
“尹정부 성공 키맨 되겠다”
노승권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가 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0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를 밝히고 있다.
노승권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가 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0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를 밝히고 있다. 뉴스1
대구지검장을 지낸 노승권(58·사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중·남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변호사는 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대구 중·남구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구와 중·남구는 역동성을 갖추고 실천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강력한 새 인물을 원하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노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의 성패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돼 있다”며 “22대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윤 정부 발목잡기와 반대를 위한 반대로 소일하는 거대 야당을 심판하고, 윤 정부를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정치의 성지인 대구 중·남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쳐 윤석열 정부 성공의 키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맥으로 꼽히는 그는 출마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이나 여당과의 사전 교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이나 당과의 교감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노 변호사는 “대검 중수부 1과장 시절 윤 대통령은 중수부 2과장이었다. 특별한 인연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행정·금융·유통·병원·관광 중심지 구현 등을 내놨다.

한편 노 변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 명덕초등학교, 경상중학교, 심인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 중수부 검사,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대구고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구지검 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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