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갑 구자근 후보와 구미을 강명구 후보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정)후보의 박정희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후보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 후보와 강 후보는 “이들은 전형적인 민주당식 역사인식이다. 공과 과를 구별하는 정도는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천박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성명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김준혁 후보가 누구인가? 한신대 부교수 출신으로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대학 동문인 대표적 찐명 인사이다.
과거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퍼부었던 것을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유유상종이라더니 저열한 발언의 수위도 함께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지난 제21대 국회에 입성해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조의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 등으로 유죄를 인정받은 윤미향 의원을 돌아보자.
윤미향에서 김준혁까지, 왜 민주당은 매일 입으로는 반일을 외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보호해야한다면서 누구보다 앞장서 피해자들을 폄훼하는 것인가?
왜 민주당은 매일 성폭력 범죄에 대해 규탄하고 여성들의 권익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아직까지도 피해자들을 ‘피해호소인’으로 전락시키려 드는 것인가?
김 후보의 박정희 대통령님에 대한 발언은 박정희 대통령님 본인에 대한 모욕이고, 위안부 피해자들께 대한 망언이며, 더 나아가 박정희 대통령님의 업적으로 한강의 기적을 선도한 구미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다.
누구보다 위선적이고, 누구보다 망언을 사랑하며, 누구보다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김준혁 후보와 민주당을 강력히 규탄한다.
김준혁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님과 구미시민께 당장 사과하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로 와서 직접 사죄하라. 또한 민주당은 즉각 경기 수원정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라.
이것이 역사의 죄인을 처단하는 속죄이며, 더 나아가 이제는 국민 앞에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할 제22대 국회를 준비하는 자세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구미 국회의원 후보자로써 이러한 김준혁 후보의 박대통령-위안부 피해자 비하 망언을 강력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정희 대통령과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김준혁 후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 김준혁 후보는 사죄하고 즉시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하라. 그렇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 또한 김준혁 후보의 저열한 망언에 동의한다고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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