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세대 위한 마약류 근절 캠페인
  • 김우섭기자
경북도, 미래세대 위한 마약류 근절 캠페인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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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약물 오남용 폐해
알리고 예방 홍보 캠페인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전경. 뉴스1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전경. 뉴스1
경북도는 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마약류 근절 및 저출생 극복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북도 경북경찰청(마약범죄수사대) 경주경찰서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및 22개 시군과 함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폐해를 널리 알리고 주의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학원가를 중심으로 기억력 상승효과로 포장된 불법유통 마약류 음료와 사탕 제공 사건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해야 할 미래 세대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 마약류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님을 상기시켰다.

전문가들은 20~30대 젊은 층이 한 번은 괜찮겠지라고 단순 호기심에 마약을 시작하였으나 결국 중독에 이르는 경우가 많으며 한 번의 투약으로도 뇌가 잘못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마약류의 폐해를 알리는 대주민 예방 홍보 활동은 최선의 대책이며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가 지난 2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공식 선포하고 저출생 극복에 사활을 건 만큼,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이야말로 저출생 극복의 필수적인 기본 토대이자 우리 모두의 의무임을 마약류 예방 홍보 캠페인을 통해 각인시켰다.

또한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을 위해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폐해 사진을 전시하여 중독의 위험성을 강하게 인식시켰을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기기 활용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마약류의 폐해를 생생하게 체험하여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경북도는 젊은 층에서 급속도로 마약류 범죄와 중독이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트랜드와 취향을 저격하는 예방 메시지가 담긴 홍보 영상을 제작·방영하는 한편 대학가, 군부대를 중심으로 마약류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마약의 폐해는 도미노처럼 가정, 사회, 국가 그 이상으로 파장된다”며 “미래세대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양육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전개하고 마약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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