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수 화백의 특별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100여 점의 대표작과 희귀 자료 전시"
  • 박형기기자
"조희수 화백의 특별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100여 점의 대표작과 희귀 자료 전시"
  • 박형기기자
  • 승인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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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수 작 ‘양동풍경’ 캔버스에 유채.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활동하며 한국화단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조희수 화백(1927~2023)의 작고 1주년을 맞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는 9월 22일까지 ‘빛으로 만드는 풍정, 나의 살던 고향’ 특별전을 6일 개막해 조희수 화백의 대표작 100여 점과 희귀한 일대기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나의 살던 고향’전 포스터.
조희수 작고 1주년 기념 특별전 ‘빛으로 만드는 풍정 ; 나의 살던 고향’전은 경주예술학교 출신으로 경주 근·현대미술의 산증인 조희수 화백을 재조명하는 것으로, 아트앤지미술경영연구소(소장 박선영)와 함께 경주의 문화와 예술의 역사 및 기록을 재조명하는 전시로 공동기획됐다.

조희수 화백 생전 모습 [경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희수 화백은 격동의 해방기에 해외유학파 예술가들이 경주에 설립한 지방 최초의 예술전문교육기관인‘경주예술학교’의 제1회 졸업생으로 지역 미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20세기 한국 화단의 중심에서 영남지역 구상미술의 맥을 이어온 원로작가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희수 화백의 대표작품 총 120여 점과 경주예술학교 시절 재학 중 사진과 수업노트 등 아카이브까지, 희귀한 작가의 일대기 자료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조희수 화백은 1956~1970년 국전출품 9회 입선(경복궁미술관), 1976년 1회 서울미술회관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7회를 가졌으며 1984년 현대미술 초대 작가(국립현대미술관), 1985~87년 아세아 현대미술초대(일본 동경), 2017년 ‘계림, 신화의 숲’ 전(경주예술의전당)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미술단체 신기회와 목우회에서 활동했으며 1989년 제30회 경북문화상, 2003년 경주시 문화상 등을 수상, 경북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사)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부장,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초대지부장,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고문 등을 역임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상세 관람문의는 전화로( 054-777-6303)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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