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자동차 운전자로부터 감사의 손편지 받아
의성경찰서에서 실습 중인 신임 순경이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사회적 약자로부터 잊지 못할 감사의 손 편지를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임 314기로 의성경찰서 의성지구대 순찰2팀에서 실습 중인 안예인 순경.
안 순경은 지난달 2일 손자가 전동휠체어에 발을 다쳐 퉁퉁 부어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확인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92세의 고령의 전동차 운전자가 운전 부주의로 7세 남아의 발을 밟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와 당시 함께 있던 아이의 외할아버지도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이었다.
사고 후 2주간에 걸쳐 양측 당사자에게 보험접수 처리 과정 및 병원치료 경과 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단순히 하나의 교통사고 신고처리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에게 제도적 도움을 제공하는 등 친절한 경찰상을 구현했다.
안 순경의 따뜻한 위로가 전동차 운전자의 심금을 울렸고 지난달 26일 전동차 운전자로부터 경찰의 따뜻함에 감동을 받았다는 감사의 손 편지를 받았다.
안예인 순경은 “신임 경찰관으로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너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의성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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