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명절 보내는 이웃 위해… 안동시 곳곳서 사랑의 쌀 나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안동시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4일 안동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화동, 평화동, 임동면, 북후면, 예안면의 새마을 회원들이 참여해 외로움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정에 쌀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쌀을 손수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도로변 풀베기, 헌 옷 모으기, 환경 정비 등의 활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해왔다. 이렇게 모은 기금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쓰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명절에도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마음과 정성을 담아 쌀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안동시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동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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