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토론대회는 총 52명이 참여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등부, 고등부까지 총 6개 부로 나눠 1대1 대화식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성ON토론은 의성미래교육지구의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로 토론 교육을 통한 협력적 사고 활동 강화 및 배려와 경청에 기반 한 올바른 의사소통학습을 위해 열렸다.
지난 6개월 동안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성ON토론교실, 의성ON토론대회 논제공모, 심사위원 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토론대회를 통해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 의성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논제공모대회에서는 ‘의성의 인구 증가 및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이주민 유치를 확대해야 한다’라는 논제가 1등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논제를 주제로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토론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또 논리와 공감, 경청에 기반 한 의사소통 능력으로 상대를 설득했으며 특히 인구 문제 및 다문화의 가치 등의 취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식후 공연으로 진행된 의성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토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토론교실을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나의 생각을 전하며 공감과 경청의 힘을 배웠으며 이번 논제에 대해 신문도 읽고 부모님과 대화하며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의성교육지원청 이우식 교육장은 “의성ON토론대회를 지켜보며 토론대회가 하나의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으며 앞으로도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고 끊임없는 독후활동과 질문을 통해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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