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일어·중국어 번체 제작
면세쇼핑 가능 매장정보 담아
내달까지 대구공항 등에 비치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를 늘리고자 사후면세점 정보를 담은 지도를 만들었다.면세쇼핑 가능 매장정보 담아
내달까지 대구공항 등에 비치
6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사후면세점(Tax Refund Stores) 안내 지도를 제작, 다음 달까지 대구국제공항과 동성로 소재 관광안내센터 및 동성로 내 관광객 주요 접점에 비치한다.
사후면세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부가세가 포함된 물품을 구입한 뒤 이를 사용하지 않고 출국하는 경우 여행 중 구매 물품의 세액 상당액을 돌려주는 ‘외국인 대상 세금 환급’ 제도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면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한도는 1회 기준 100만원, 총 500만원이다.
이 지도는 대구 도심인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관광특구 소재 상점 및 지역 내 백화점·아웃렛·마트 등을 전수 조사해 3개 언어(영어·일어·중국어 번체)로 제작됐다. 면세 쇼핑이 가능한 매장 정보를 담았다.
지도 앞면에는 사후면세 제도 이용 방법, 면세 쇼핑이 가능한 카테고리별 매장 목록, 대구 관광 안내 정보를 배치했다. 뒷면에는 해당 매장의 위치가 표시된 약도로 구성, 원하는 매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행 중 모바일 사용 관광객이 많음에 따라 대구 대표 여행 앱인 ‘대구트립’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강성길 대구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 첫 관광특구인 동성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 안내 지도를 참고해 보다 편리한 면세 쇼핑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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