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t 트럭 충돌에도 끄떡없는 스쿨존 울타리 개발
  • 이진수기자
포스코, 8t 트럭 충돌에도 끄떡없는 스쿨존 울타리 개발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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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에 강한 포스맥 강관 적용
보도 하부시설물 손상 방지 등
시공성 높여 안정·경제성 개선
11월 6개 지자체서 제품설명회
포스코가 최근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와 공동 개발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포스코가 최근 부식에 강한 포스맥(PosMAC) 강관을 적용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를 개발했다.

포스코는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 및 40여 중소 도로시설 제작사들과 함께 공동 개발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보도의 도로구조에 적합한 높이인 1.1m를 준수했으며 부식에 강한 포스맥 강관을 적용했다.

포스맥은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의 3원계로 합금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이며,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 대비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다.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삽입식 낮은 기초와 보도 연석 고정장치를 통해 시공 시 보도 하부시설물의 손상을 방지하는 등 시공성을 높여 기존 다른 제품에 비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SB1 등급 충돌시험을 획득했다.

SB1 등급은 일반 승용차보다 5배 이상 무거운 8t 트럭이 시속 55km로 15도의 각도에서 충돌하는 실물평가를 통과했을 때 주어지는 등급이다.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는 현장 확대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40여 개 업체와 기술 공유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갖을 계획이다.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제품과 중소 고객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만나 우수한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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