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청제의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 기인서기자
영천 청제의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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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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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제와 청제비의 역사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 재조명
신라시대에 축조된 청제의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점검하고 승격 여부 도출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난 11월 28일 영천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영천 청제의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해 영천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문화유산원이 주관했다.

영천 청제는 신라시대 법흥왕에서 진흥왕에 이르는 시기에 축성된 후 798년(원성왕 14) 수리가 완료된 상황에 대한 자세한 경위가 인근의 청제비에 각자돼 있다. 기록상의 규모와 현재 규모를 비교해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관개용수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어 현재 남아 있는 고대 축성된 수리시설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날 청제비의 보존과 관리 및 활용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었다. 청제비에는 청제의 축조와 수리에 대한 내력을 상세하게 작성돼 있다. 비에 기록된 인명, 관직명 등으로 신라시대 사회사를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신라시대 벼농사의 수리시설과 관련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문화유산의 지정과 승격은 그것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영천시에서도 지정문화유산의 활용방안에 대한 방법을 여러 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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