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유흥 비용 마련 위해
음식점 카드깡 의혹 제기
조합측 “허위 제보” 일축
음식점 카드깡 의혹 제기
조합측 “허위 제보” 일축
8일 익명의 제보자는 "지난 2022년 12월 조합 임원, 직원들이 저녁 식사 후 노래방에서 술값으로 100여 만원을 썼다"면서 "조합측은 이날 유흥비를 카드깡을 통해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조합 법인카드는 유흥주점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산림조합 간부 A씨가 주변 일반음식점에서 법인카드로 25만원씩 4건(100만원)을 끊어 충당했다는 것.
제보자는 "이 건은 금융사업 법인카드 사용 내역의 일부 사례일 뿐"이라며 "확인하면 업무추진비, 예산전용, 조합장 법인카드 등 그동안 부당하게 사용된 비용이 엄청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영덕군산림조합 관계자는 "카드깡을 하거나 유흥주점에 간 그런 일은 전혀 없고 모두 예산에 따라 집행했다"며 "조합을 음해하려는 세력들의 허위 제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 100만원 카드깡은 이미 2023년도 조합 감사에서 적발돼 당시 이 간부가 '부적정하게 사용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위 감추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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