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덕군산림조합 내홍 종착점은 어디일까?
  • 김영호기자
속보=영덕군산림조합 내홍 종착점은 어디일까?
  • 김영호기자
  • 승인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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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업무 복귀 불구...대의원총회, 이사 전무 과장 등 9명 직무정지 의결

속보=영덕군산림조합의 내홍(본지 2024년 11월 19일자, 1월 8일자, 9일자, 23일자 4면 보도)이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의원회가 이사를 비롯한 전무, 과장 등 9명에 대한 무더기 직무정지를 의결해 정상화가 난항을 겪고 있다.

대의원회는 지난 22일 전체 대의원 31명 중 20명이 참석한 임시총회를 갖고 이사 6명을 비롯 조합 전무와 지도과장, 금융과장 등 9명을 직무정지 의결하는 사실상의 집행부 탄핵을 강행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토론 끝에 영덕군산림조합 특별감사의 건(안), 위법사항조사부터 발생 시 관련자들에 대한 민형사 소 제기 건(안), 전무, 지도과장, 금융과장 직무정지의 건(안), 이사회 대체 및 이사직무정지의 건(안), 형사고소와 가처분이의 신청의 건(안), 소공문 발송요구 건(안), 과징금에 대한 후속절차 진행의 건(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또한, 임시총회에서는 긴급안건 상정으로 인사이동 금지, 3매 법인카드회수, 감사선거 미실시 등도 의결했으며 집행부 직무정지 의결 후 대의원회는 "지난해 전임 조합장이 임원의 해임 요청 등의 안건을 중앙회 및 변호사 자문을 통해 검토한 바 대의원회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내용의 회의록을 정리한 것이 있다"며 "이를 근거해 이날 직무정지 등을 의결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5명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도 구성한 대의원회는 대책위에서 특별 감사 등을 통해 조합원들이 조합 및 임원들에게 갖고 있는 불신은 물론 비위 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철저히 밝혀내 공개하겠다는 의지로 앞서 대의원회가 직무정지 의결한 현 조합장의 업무복귀 당일인 22일 전격 이뤄진 것은 조합 간부들이 조합장측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는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 양측의 힘겨루기 양상의 갈등으로 치닫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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