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 개최
  • 김대욱기자
포항시,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 개최
  • 김대욱기자
  • 승인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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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부시장 “유관기관
적극 참여로 협업체계 강화”
포항시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한 ‘2023 을지연습’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시는 24일 3박 4일간 실시한 을지연습 전반에 대해 총괄적인 평가분석을 실시하고 향후 개선사항을 발굴·보완하기 위해 ‘을지연습 사후 강평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21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 행정기관 소산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22일은 후방 국지전 상황을 가정해 북한의 드론 폭격에 의한 정수장 폭파·단수 사고 조치를 위해 시청을 중심으로 해병1사단,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토의로 복구대책을 강구하는 전시 주요 현안 토의를 진행했고, 북구청과 북부소방서는 실재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23일에는 공습경보를 발령해 차량과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는 등 훈련과정을 차질 없이 전개했다. 이와 함께 매일 일일연습상황 보고 및 경상북도 화상 보고회 참여를 통해 을지연습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부서별 성과 및 개선점에 대한 후속 조치계획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강평보고회를 통해 나온 사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응체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보완하는 한편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방안 마련 등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강평보고회를 통해 “이번 훈련에서 보여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테러 위협, 사이버 공격 등 현대전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사건처리를 통해 개개인의 임무와 구체적 행동절차를 숙지해 시의 위기관리능력을 높이고,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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