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오세아닉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서 대한민국팀 ‘우승’
개인·단체전 우승 타이틀 석권
안정적·전문적인 세계대회 운영
단산 활공장 우수 비행환경 ‘호평’
문경시가 패러글라이딩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챔피언십서 대한민국팀 ‘우승’
개인·단체전 우승 타이틀 석권
안정적·전문적인 세계대회 운영
단산 활공장 우수 비행환경 ‘호평’
문경시 문경읍 단산 활공장(문경읍 고요리 소재) 일대에서 지난 6일부터 개최된 아세안-오세아닉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열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대륙 국가 간의 경쟁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 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며 당당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제항공연맹(FAI)과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KPGA)가 공동 주관하고 9개국 140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여한 아시안-오세아닉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였다고 밝혔다.
대회는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대회 운영과 단산 활공장의 훌륭한 비행 환경으로 선수들이 목표된 거리를 무동력으로 비행하며 좋은 기록을 달성해 참여한 선수단 모두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16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공군 군수사령부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문경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국가별 기수단에 참여하며 선수단과 함께 문경새재를 따라 내려오는 퍼레이드에 이어 영광스러운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 최고의 영예인 국가대항전에서 1위 대한민국, 2위 호주, 3위는 중국이 각각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선수팀은 원용묵 감독을 필두로 원치권, 하치경, 최정만, 임문섭, 백진희 선수가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송진석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은 “대회가 열린 단산 활공장이 기간 내내 맑고 날씨가 좋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로 마무리됐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수들과 철저한 대회 운영을 준비한 운영진 그리고 문경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단산의 절경 위에서 펼쳐진 패러글라이딩 세계대회가 참여한 구성원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끝나서 감사하며 패러글라이딩이 또 다른 문경 관광을 견인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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