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지자들 “꼭 대통령 돼라”
  • 김무진기자
홍준표 지지자들 “꼭 대통령 돼라”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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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구시장 “고맙습니다” 호응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지지자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통해 보다 큰 꿈을 향해 움직일 생각을 숨기지 않았다.

홍 시장은 지난 14일 밤 자신의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성(性)소수자가 “홍 시장이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성적 지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꼭 대통령이 돼 홍 시장이 운영하시는 대한민국에서 꼭 살아보고 싶다”고 하자 “고맙습니다”고 호응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지지자가 “공부 열심히 하셔서 이재명의 정책의 허점이나 맹점을 정확히 공격하고 박살 내시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자 “알겠다”고 답해 채비를 단단히 할 것임을 알렸다.

그는 다른 한 지지자가 “김민전·김재원·인요한·장동혁·진종오 등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 한동훈은 사퇴 의사가 없다”고 지적하자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사퇴 당한 것”이라고 당헌에 따라 한동훈 지도부가 붕괴(선출직 최고위원 중 3분의 2 이상 사퇴시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대선 출마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선에 나갈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1월 말 이후, 그러니까 2월에 만약 탄핵 결과가 나오게 되면 참여가 가능할 텐데 저는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정당 입장에서 개혁신당도 당연히 대통령 선거에서 비전을 갖고 다른 당과 겨뤄야지만 정당이 발전해 갈 수 있다 믿는다”며 “탄핵이란 것이 오래 걸리지 않을 거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1월 말 이전에 되면 저는 못 나간다”며 “1월 말 이후 그러니까 2월에 만약에 탄핵 결과가 나오게 되면은 참여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헌법 67조 4항에 따르면 대통령 피선거권을 갖기 위해선 만 40세에 달해야 한다. 또 대통령이 사망·사퇴·당선 무효가 되면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 의원은 1985년 3월 31일생으로 만 39세여서 내년 1월 31일 이전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경우 대선 출마 자격을 얻지 못한다. 하지만 2월에 탄핵 심판 결과가 나와 4월 이후 대선을 치르면 출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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