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탄핵 정국에도 ‘TK행정통합’ 문제없다
  • 김무진기자
대구시, 탄핵 정국에도 ‘TK행정통합’ 문제없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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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관계기관 실장급 회의
추진 방안·일정·상황 공유
행안부 “아낌없는 지원” 약속
합의문에 서명하는 참석자 - (왼쪽부터)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특별시 행정통합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합의문에 서명하는 참석자 - (왼쪽부터)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특별시 행정통합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구시가 탄핵 정국 상황 속에서도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경북도 등 총 4개 기관은 실장급 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통합 추진 방안 및 일정 등을 확인하고, 경북 북부권 발전 방안 및 통합 모델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남호성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국장,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특히 행안부와 지방시대위는 비상 정국 상황에도 불구, 시·도가 통합을 계속해 추진할 경우 대구·경북 통합을 아낌없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행안부는 통합법률안 정부 검토 등 대구·경북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협의회’ 구성과 관련한 총리 훈령 제정 등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한편 향후 정부 차원의 통합 지원 방안 마련, 통합법률안 입법 지원 계획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거듭 강조하고, 그간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지난 10월 21일 공동합의 이후 대구시는 사회 각계각층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 특별법안 주요 내용, 통합의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했고 이에 따라 통합의 공감대가 확산하며 19개 기관·단체가 통합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또 지난달 말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공식 여론조사 결과 60%가 넘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이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염원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법 제5조 제3항’에 따라 지방의회의 의견 청취를 추진했다. 지난 12일에는 대구시의회 재적의원 32명 중 31명이 통합에 대해 압도적으로 찬성하며 본회의를 통과했음을 그간의 추진 상황으로 공유했다.

행안부와 지방시대위는 대구시의 흔들림 없는 추진 상황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경북도에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통합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시는 공식 여론조사를 통해 시·도민들의 통합에 대한 강만 열망을 확인한 만큼 미래 세대의 일자리 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북도 역시 흔들림 없이 확고하게 통합 추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대구시 핵심사업을 계획대로 확고히 추진하겠다”며 “대구·경북 통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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