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동리문학상 수상작가 윤순례 소설가 최종 승소 판결
  • 김희동기자
제26회 동리문학상 수상작가 윤순례 소설가 최종 승소 판결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금 6000만원과 이자 지급
윤순례 소설가.
윤순례 소설가.

윤순례 소설가가 제26회 동리문학상과 관련한 법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윤 작가는 연작소설집 《여름 손님》으로 제26회 동리문학상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10월 5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동리목월문학상운영위원회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로 윤 소설가는 6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이자를 포함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근 10개월 넘게 진행된 법적 소송(소송대리인 법무법인 하온)에서 윤순례 소설가는 “6천만원의 상금과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2월 3일까지는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주문을 얻어냈다. (판사 이아영)


당선작 발표 후 문학상 운영위원회(공동대표 경주시장·경주시의회의장·한수원(주)사장·동리목월기념사업회장·한국문인협회이사장) 내부문제로 시상식이 연기되며 끝내 열리지 않았던 제26회 동리문학상은 이상문(소설가·심사위원장), 권지예 (소설가) , 김경수(문학평론가·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본심을 맡았다.

2023년 동리목월 겨울호 수상자 특집.
2023년 동리목월 겨울호 수상자 특집.
2023년 11월 13일 본심에서 논의된 후보작은 김중혁 『스마일』, 문지혁 『중급 한국어』, 민병훈 『달력 뒤에 쓴 유서』, 이서수 『젊은 근희의 행진』등 이다. 수상자 특집으로 발간된 2023년 『동리목월 』 겨울호 (NO 53)에는 연작소설집 『여름 손님』과 본심 후보작품 각각의 심사평이 실려 있다. 

고명철 문학 평론가는 작품론 「‘사막의 낙원’을 사는 탈북 디아스포라」에서 “분단문제와 관련한 서사에 대한 비평적 관심이 소홀한 작금의 한국문학 현실을 죽비로 내려치곤 한다”로 『여름 손님』을 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